제주 올레 후기...

아름다운 동행...120811...제주올레10-1코스 가파도올레를 다녀와서...

박창범 2012. 8. 13. 13:10

 

지난 토요일..

제주올레가 주최한 이어걷기에 참여...이음단과 동행하여 10-1 가파도 올레를 다녀왔다...

몹시 무더웠지만...그렇다고 올레길을 마다한다면...그게 어찌 올레꾼이랴...

더우면 더운데로...다른 계절에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올레만의 맛이 있다...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한컷..

 

 

 

 

 

 

올레길에는 묵묵히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이들이 함께 한다..

 

 

 

 

 

 

도항선을 타고 가파도로 가면서...

 

 

 

 

 

 

 

 

 

 

 

 

 

 

 

 

 

 

클린올레를 자청한 봉사자들...그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이사장님의 깃발 전달식...

제주도 올레길 전체를 한바퀴 돌 깃발은...올림픽에서의 성화와 비슷한 역할이란다...

 

 

 

 

 

 

이음단으로 수고하신 분들...홧팅!!!!!

 

 

 

 

 

 

가파도의 이장님이자...가파도올레의 올레지기님...

슈퍼마켓 소주가격에서...학년당 학생 1명의 초등학교 얘기까지..

가파도에 대해 정말 세세히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이번 걸음이 더욱 값지게 다가온다...

 

 

 

 

 

 

 

 

 

 

 

 

 

 

 

 

 

 

가파도의 돌은...수석전시장이라 해도 좋을만큼...

독특하고 아름답다...

 

 

 

 

 

 

 

 

 

 

 

 

 

 

 

 

 

 

 

 

 

 

 

 

 

 

 

 

 

 

고양이를 닮은 돌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내 눈에는 곰으로 보인다...ㅋ

 

 

 

 

 

 

 

 

 

 

 

 

지난번 홀로 걸을때 재밌다고 느꼈던 선풍기들...

올레지기님께 여쭤보니...홀로 지내시는 노인분인데...가파도를 찾는 이들을 위해 자기집 안마당을 잼나게 꾸미신 거란다...

아름다운 마음의 할아버님...오래도록 건강하시길...

 

 

 

 

 

 

탄소 제로의 섬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최근에 세워진 풍차...

아름다운 가파도...깨끗하고 청정한 가파도로 오래도록 남아주길...

 

 

 

 

 

 

 

 

 

 

 

 

가파도의 역사, 문화에 관해서 설명중이신 이장님...아니 올레지기님...ㅋ

이날은 올레꾼이자 탐방객의 입장였던듯...

 

 

 

 

 

 

내 나름대로 수고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수박...

새벽님의 칼질이 범상치 않다...ㅋ

 

 

 

 

 

 

 

 

 

 

 

 

 

 

 

 

 

 

이렇듯 올레길을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는....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한 하루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