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함께하는 걸음...130221...제주올레6코스에 다녀와서...
오늘 걸음은 6코스 역올레길...
이런저런 일로...3주만의 올레길 걸음이다...
육지부는 아직 늦추위가 있다고 하던데...
제주는 기분좋은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른아침...외돌개 입구의 출발점에서...
삼매봉오르며...
봄이 왔음을 알 수 있는 제주의 녹색 풍경..
처음 걸을때는 표식 찾기 바쁘더니...
이제는 작은 아름다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바라보는 여유가 생겼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삼매봉 아래에서 만난 잼난 조형물...
올레길에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건...올레걸음의 또하나의 즐거움...
시공원이던가?...
아기자기한 징검다리를 걷게 된다...
다리 하나도 멋진 디자인과 조형성을 갖췄다...
다리 사이로 보이는 풍광도 일품...
작가의 산책길이라...
어...근데 나두 개인전을 14번이나 했고...그림 그려서 먹구 사는 작가자너????...
본 후기를 읽으면서...본인과 함께 걷는 느낌을 받는 분들은...
작가와 함께 올레길을 걸으시는 행운을 가지신분 되겟다...ㅋ
새연교...
입소문이 자자한 어느 식당...
제주사투리를 붙여 놓은 모습이 정겹다..
본인은 "촐람생이" 일듯..ㅋ
오분재기가 한가득 나오는 해물탕...
맛난 식사루 허기진 배를 채운다...
서귀로 매일 올레시장...
살아 움직이는 싱싱한 게를 촬영하려고 하는데...
쥔장 할머님께서 본인 사진도 인터넷에 올려달라 말씀하셔서 한컷...ㅋ
다음에 6코스를 찾을때까지 건강하시길...^^
이중섭거리에서...
소 그림이 한국적이고 유명하다지만...
나 개인적으로는...아이들을 표현한 작품이 눈이간다..
봄이 오긴 했나부다...
이중섭생가 마당의 매화가 활짝 피었고....
부지런한 벌꿀이 그 향을 찾는다...
삼색조던가?...
예전에는 허니문하우스라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파라다이스 호텔이던가?...
딱딱한 직선이 아닌 손맛이 느껴지는 질감과 형태가 정감이 간다...
걸음은 이어지고...
도심을 벗어나자 만나게 되는 숲..혹은 곶자왈...
섶섬을 바라보며 걷는 길...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유채...
검은색 현무암을 배경으로 한 유채꽃의 노란색은 그 아름다움을 더하는듯...
보목리 해안길...
어느 예쁜 카페...
유명한 연예인의 별장이었다고 하던데...
카페 이름두 그 분 성함에서 따온듯...ㅋ
첨 봣을때 참 꺼벙하게 생겼다 생각했는데..
오늘 또보니 무쟈게 반갑더라는...ㅋ
이렇게해서 따뜻한 봄기운늘 느끼며 걸었던...행복한 6코스의 걸음을 마무리한다..
내가 쓰는 올레길 후기가...
다녀오신 분들에게 추억을 곱씹는 행복을 주고..
걸음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된다면...
난 행복하게 다음 걸음을 준비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