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전...

2013 MANIF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에서...

박창범 2013. 10. 13. 04:30

 

 

 

열흘간의 전시회..

예상대로 힘든점도 많았고 배운점도 많았다..

 

남는건 사진뿐이라던가...

평일 아침...아직 전시장을 찾은 관객이 없을때 몇장 남겨보았다...

 

디스플레이에 정신없는 그림쟁이...ㅋ

 

 

 

 

 

장풍을 날리는 김현주 작가님...

감상자 앞에서는 다들 분위기와 무게를 잡지만서두...

작가들끼리 있으면 이러구 논다...ㅋ

 

 

 

 

 

시인의 분위기를 풍기시는 황현경 작가님...

근데 주먹두 심상치 않다는...ㅋ

 

 

 

 

 

전시장을 찬찬히 둘러본다...

예전 어느 영화에선가...말이 아주 얇게 식빵처럼 짤라지고 그대로 굳어버리는 장면이 나오던데...

그 장면이 연상되는 멋진 조각품이 잇었다..

 

무엇보다 일단 소재가 참 맘에든다..ㅋ

작품과는 멀찍히 거리를 두고 포즈만 잡은거니 오해 없으시길...

 

 

 

 

 

상당히 실감나는 물방울 표현..멋진 배경 처리...

환영을 통해본...시리즈의 김와곤선생님 작품이다...

대학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 우수상을 수상하신 작품도록을 보며 그 뛰어남에 경악 햇었다...

몇년간 구상대제전에서 만나뵙고 여러 말씀을 들어보니..그렇게 인품또한 훌륭하실수가 없다...

 

 

 

 

 

명화를 그리는 사람을 그린 작품..

아이디어가 재밌다...

내가 그 주인공이 되본다...ㅋ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서양화부문 대상을 수상하신 정창균선생님 작품...

작품을 보면 섬세하고 까칠한 성격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막상 며칠 지내보니...사람이 그렇게 털털하고 좋을수가 없다...

 

 

 

 

 

 

 

 

 

 

 

김대섭 선생님 작품앞에서...

오래된 문짝..그 문짝에 그려진 과일...그리고 실제 과일의 느낌이 나는 입체 조형물(?)...

평면과 입체작품의 경계가 무언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워낙에 표현력이 좋으니 실제인지 그림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이용학 선생님작품...

 

 

 

 

 

알바로 스텝하면서 친해진 학생...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신 김운규선생님 작품앞에서...

동양화의 필선과 서양적인 과일 표현의 대비가 잼나게 다가온다...

 

 

 

 

 

3층 내 부스앞에 모인 작가분들과...

 

 

 

 

 

 

 

 

 

 

 

3층을 환히 빛나게 해준 3분 미녀 작가분들의 점프...

작품보다 외모가 더 뛰어나다는 스스로의 말씀들..ㅋㅋㅋ

 

 

 

 

 

때마침 오신 대표님과 여러 작가선생님들과 함께...

 

 

 

 

 

 

이런 전시를 하고나면 여러 생각이 들게 된다...

다른 작가들은 이러 저러한 독특하고 신기한 작업을 하는데...과연 내 작업방향이 맞는 것일까...?

내년에 또 참석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걸까...?

 

전시는 끝나고 몸은 휴식을 취하고 잇지만...정신은 쉬지 못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