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삶이 이어지는 곳인 17코스를 역올레로 걷고...중간에 공항올레도 잠시 걸어보려 한다..
17코스는 내게 있어 워낙에 익숙한곳...
하지만 그렇기에 그 아름다움을 놓치기 쉬운 곳이기도 하겟지...
처음 걷는 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걸음을 시작한다...
출발점인 산지어울림마당에서..
동문시장을 지나며...
아침시장의 분주함이 좋다...
오현단은 물론 다섯성인의 뜻을 받드는 곳이지만...
제주시 구도심 한가운데에 숨어있는 작은 숲이기도 한듯...
단풍이 들기 시작한 나무들이 가을이 왔음을 알려준다...
남문사거리 근처의 잼난 조형물...
내 화실 조금 밑에 있는 예쁜 여행자카페...
관덕정에서 바라본 목관아지...
관덕정의 가을...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되는 무근성...
용연다리 근처에서..
용연과 용연다리..
길가의 들꽃...
이 친구는 콩 같은 열매를 맺고 있네...콩꽃?..
특별제작한 간세인형...오늘은 간세인형까지 일행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ㅋ
다 큰 어른들이 인형을 가지고 좋다구 논다...ㅋ
간세와 비행기..
간세와 가을...ㅋ
간세와 갈매기..
화전간세?...ㅋ
어느덧 공항올레길로 접어든다...
공항올레의 가을...
역올레를 하니..반대편에서 오는 올레꾼들과 자주 마주하게 된다...
정방향으로 걸을때는 다른 올레꾼을 만나기 쉽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올레길을 걸으시는구나...
해안도로의 방사탑...
구도심-해안도로-시골마을로 쉴새없이 풍경이 변하는 17코스..
그 17코스만의 매력을 느끼며 걸음을 잇는다..
도두봉 아래의 사찰..
도두봉에서...
이곳두 가을향이 물씬 풍긴다...
시골마을의 마이크가 신기한듯 쳐다보는 두분..
웬지 이장님 목소리라도 들릴것 같지 않은가?...ㅋ
이호테우해변에서...
예쁜 자갈이 많은 알작지...
외도 월대...
우리는 지금 역올레중...
무수천 숲길로 들어선 순간 갑자기 쏟아진 큰비...
제주날씨의 변덕은 대단하다...
아무래도 사진은 여기에서 접어야할듯...
생각외의 큰 비바람으로 조금 고생했지만...
깊어가는 가을속...행복했던 걸음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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