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21...제주올레15코스에 다녀와서...

며칠전에도 찾았던 한림항...

그때 느꼈던...새벽의 활기를 다시 보고파 서둘러 도착햇건만...

어제의 궂은 날씨 때문인지...한림항은 어둡고 적막하기만 했다..쩝...

 

 

넘 어두워서 올레길을 갈수두 없고 해서...

걍 커피 마시며 앉아 있는데...

항구에 있던 배 한척이 붉을 밝히고...만선의 꿈을 갖고  출발한다...

 

 

한림항...만선의 꿈...

 

 

 

 

 

 

날이 잔뜩 흐리지만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하고..

간돌이와 나도 출발준비를 한다...

행복한 올레길을 꿈꾸며...ㅋ

 

 

 

 

 

 

새벽이 밝아 오지만..구름에 가려 해는 보이지 않는다...

 

 

한림항-새벽...

 

 

 

 

 

 

 

 

 

 

 

 

한림항을 조금 벗어나니 와우...

육지의 솟대가 연상되는...나무로 만든 새들이 앉아 있다...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주변에 갈매기떼와...

야외조형물에서 정말 중요한건...주변과의 조화로움인데...그렇지 못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한림항-비상을 꿈꾸며... 

 

 

 

 

 

한수리를 향해 걸어가면서 15코스에서의 아침을 맞는다...

 

 

 

 

 

 

 

 

 

 

 

 

한수리를 지나니..학교에 가는 듯한 소녀가 힘겹게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한수리-등교길...

 

 

 

 

 

 

꾸불꾸불한 제주의 시골길이 계속 이어진다..

 

 

귀덕리-길...

 

 

 

 

 

 

마을에 들어서니...어???

저게 무슨 상표일까...

이거 익숙히 기억하시는 분들은 기성세대 되시겠다...ㅋ

나?....나야 물론 모르지...어디 일본젠가?...

 

 

 

 

 

 

마을을 벗어나 시골길은 좀 벗어나면 선운정사를 만난다...

멀리서 부터 스님의 잔잔한 목탁소리와 염불소리가 난다...

오...좋은데....

근데...가까이 가보니...고성능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계속 반복된다..ㅡㅡ

황금칠을 한 종...코가 닳은 불상 같은 것들은 내 취향이 아닌듯 해서 촬영을 안하고..

경내 이곳저곳을 느릿느릿 둘러본다..

 

 

선운정사...

 

 

 

 

 

 

여자분들...제비 조심하세요...ㅋ 

 

 

 

 

 

 

경내 맨 구석에 있는 소각로(?)...

휴지를 태우는 용도인듯 한데...방사탑 모양의 디자인이 멋지다..

방사탑모양으로 벽난로를 하나 만들 구상이 떠오른다..ㅋ

 

 

 

 

 

 

고급 승용차에 비추인 사찰...

 

 

 

 

 

 

올레길에 사찰이 간간히 있으니...

불교도들은 일거양득일듯...

그렇다면 다른 종교는?...

염려마라 다 준비되어 있다...ㅋ

 

 

 

 

 

 

납읍마을에 들어서니...오래된 돌담이 보이고 좁은 소로가 보인다..

내가 어릴때는 사진처럼..저 집에서 큰길까지 나오는 조그만 사잇길을 올레길이라 햇는데..

요새는 좀 더 큰 의미로 바뀌는듯 하다...

의미가 맞다 틀리다 말할 필요 없을듯하다..

짜장면이든 자장면이든 중요한건...유해성분 없이 맛있게 만들어서 파는거다...ㅋ

 

 

 

 

 

 

납읍숲길, 과오름 고내봉까지의 길은...

여느 곶자왈과는 차별되는 소나무 숲이 주종을 이룬다..

가볍게 산책하듯 다녀왔다...

 

 

 

 

 

 

 

 

 

 

 

 

 

 

 

 

 

 

 

 

 

 

 

 

고내봉 둘레길에는 대나무가 울창하다...

 

 

 

 

 

 

고내봉을 내려오니 웬 화가 한분이 작업을 막 시작하고 계셨다..

반가운 마음에 저두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 인사하니...

알고보니 까마득한 선배님 이시고..내 그림을 알고 계셨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양해를 구하고 나서 촬영...

 

 

 

 

 

 

고내포구를 향해가며...이럴땐 여러명이 잼난 포즈를 취하면 좋은뎅...ㅋ

 

 

 

 

 

고내포구 도착...바다가 보이자마자 종점이다..ㅋ

 

 

 

 

 

 

에피소드...

간돌이 VS 간세

 

 

 

 

 

 

간돌이 VS 오리지널...ㅋ